제목 | 약학과 신주영 교수 연구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대상 SGLT2 억제제의 효과 연구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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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9-10 14:39:51 | 조회수 | 92 |
약학과 신주영 교수 연구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대상 SGLT2 억제제의 효과 연구 발표
- SGLT2 억제제, Thiazolidinedione 대비 주요 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 - 의학분야 권위 학술지 Gut에 연구 결과 게재
▲ (왼쪽부터) 약학과 신주영 교수, 배성호 박사, 고화연 박사과정생
약학과 신주영 교수 연구팀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MASLD)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의 효과를 Thiazolidinedione 및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40세 이상의 MASLD 환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처방 기록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Gut(IF:23.0, JCI Ranking 상위 2.4%)에 9월 6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MASLD는 지방간과 관련된 대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MASLD를 앓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병이 진행되면 간경변, 간부전 등 심각한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MASLD 환자에서 간질환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혈당강하제에 대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 그리고 Thiazolidinedione 계열, 세 가지 혈당강하제의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는 간 질환 예방 효과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SGLT2 억제제는 Thiazolidinedione보다 간 질환 발생 위험을 23%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GLT2 억제제의 효과는 여성과 65세 미만 환자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에서의 SGLT2 억제제 사용과 주요 간 질환 사건 예방 간의 비교 효과성 연구 결과
신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MASLD 환자에게 주요 간 질환 예방을 위한 적합한 혈당강하제 선택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했다며, 특히 SGLT2 억제제가 Thiazolidinedione 대비 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아직 국내에서 사용량이 낮은 최신 GLP-1 수용체 작용제에 대해서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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