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심리학과 최훈석 교수, 2022년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 선정

- 집단심리 및 집단간 관계 분야 연구 선도

-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의 문화 재설계 방향 모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심리학과 최훈석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지원사업’은 장기적 심화연구와 저술활동 촉진을 통해 인문사회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배출하고 우수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심층연구 지원사업으로, 5년간 2억 5000만원이 지원되는 인문사회계열 최대 규모의 개인연구자 지원사업이다.

최훈석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심리학자로, 지난 20년간 집단심리 및 집단간 관계 분야 연구를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집단주의 가치와 자기-독립성이라는 일견 상충하는 두 가지 심리상태의 조합이 창출하는 시너지효과를 규명하는 이론모형을 최초로 제안하였다. 이번 ‘우수학자지원사업’을 통해 최훈석 교수는 팀과 조직의 효과성, 집단간 정의와 화해,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번영 문제에 시너지 모형을 적용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공번영(共繁榮)을 위한 심리적 조건을 규명하는 일련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성과를 집대성하여 ‘공동체 번영의 사회심리’를 집필할 계획이다.

최훈석 교수가 제안한 새로운 이론모형은 한국사회에서 결손적 집단주의와 이기적 개인주의가 초래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기반 처방지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삶의 공동성이 위협받고 각자도생의 생활양식이 자리 잡아가는 상황에서, 개인의 정신건강과 번영의 문제를 공동체 가치의 맥락에서 천착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국의 문화 재설계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석 교수는 올해 우리대학의 최고 영예인 ‘SKKU Fellowship 교수’로 선정되었고, 2만7천여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학회인 한국심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성과에 더해 Asian Association of Social Psychology 회장, 한국 사회및성격심리학회 회장, International Union of Psychological Science 대의원, 한국심리학회 부회장/국제화위원장/대외이사, Asi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Associate Editor, 한국 사회및성격심리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였고, 3단계 및 4단계 심리학과 BK사업팀장, 응용심리연구소장, 사회과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