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 원인 규명부터 유방암 새로운 치료법 제시까지
- 환자 맞춤형 수혈량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개발로 의료 현장 혁신 주도

2026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성균관대 선정자. (위, 왼쪽부터) 안지인 교수, 유준상 연구교수, 이연종 교수 / (아래, 왼쪽부터) 김희진 교수, 박연희 교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 30선’에 본교 의과대학 및 삼성서울병원 교수진의 연구 성과가 대거 선정되며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한 연구 중 학술적 가치가 높고 국민 건강에 기여한 최고의 성과를 엄격하게 심사해 뽑는 제도이다.
이번 선정에서 본교 의학과 안지인 교수는 ‘신규 산발성 알츠하이머병 생쥐모델 구축과 병리제어 기작’ 연구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흔히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을 사람과 유사하게 겪는 새로운 실험용 생쥐 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치매가 생기고 나빠지는 과정을 조절하는 원리를 밝혀내, 향후 실질적인 치매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학과 이연종 교수는 ‘신규 형질전환 파킨슨병 모델 개발과 단일세포 분자 뇌지도 구축을 통한 발병기전 및 치료전략 규명’ 연구로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손발이 떨리고 몸이 굳어지는 파킨슨병 환자의 뇌 속 상황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모델을 만들고, 뇌세포 하나하나를 분석한 분자 지도를 완성했다. 이 지도를 통해 파킨슨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고 새로운 치료표적을 제시했다.
삼성융합의과학원 유준상 연구교수는 ‘수술 예정 환자의 최적 수혈 준비를 위한 수혈 AI 개발 및 해외 EHR 연동’ 연구로 선정되었다. 유 교수는 수술 환자 개인의 상태를 분석해 꼭 필요한 피(적혈구)의 양을 정확히 맞추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병원에서 귀한 혈액이 낭비되거나 부족해지는 위험을 줄였으며, 미국의 대형 병원 시스템과도 연동에 성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본교 교수이자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교수진의 활약도 눈부셨다. 신경과 김희진 교수는 한국인에게 맞는 알츠하이머병 유전 위험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인공 뇌(오가노이드)를 통해 검증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는 젊은 ‘폐경 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본교는 이번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대거 선정을 바탕으로, 몸속 세포를 연구하는 기초의학부터 실제 수술실과 진료실에서 환자를 살리는 의료 인공지능 및 난치병 치료 기술 개발까지 전 세계 의학 혁신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에스프레스(S-PRESS)(https://www.spres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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