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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캘거리에 비전통오일 현지 사무소 개소… 글로벌 친환경 플랜트 시장 진출 본격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7-02 11:33:25 조회수 53

캐나다 캘거리에 비전통오일 현지 사무소 개소… 글로벌 친환경 플랜트 시장 진출 본격화

 

- 세계 최대 오일샌드 거점 확보로 국산 플랜트 기술의 해외 실증 추진

 

-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은 줄이고 석유 회수율은 높이는 차세대 친환경 공법 도입, 3년간 현지 실증 착수

 

 

▲ 비전통오일사업단 캐나다 캘거리 현지 사무소 내 비전통오일사업단 현판 사진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 사업단(이하 비전통오일사업단, 단장 장암 교수)’이 캐나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30일,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현지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는 국내 연구진이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오일샌드 플랜트 국산화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실제 현장 검증을 추진하기 위한 독점적 협력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비전통오일사업단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6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캐나다 에너지 전문 기업 안도라 에너지(Andora Energy)와 알버타주 손 레이크(Sawn Lake) 광구 내 오일샌드 생산 기술 실증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캘거리 현지 사무소는 해당 협약에 따라 현지 실증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 운영하며, 국내 연구진과 캐나다 정부 및 산·학·연 기관 간의 유기적인 기술적 소통을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 비전통오일사업단 캐나다 캘거리 현지 사무소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업단은 캘거리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차세대 오일샌드 추출 공법인 ‘ES-SAGD(솔벤트 혼합 주입 차세대 증기보조 중력배수 공법)’ 기술의 현지 실증을 본격화한다. 향후 약 3년간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제작한 플랜트 설비와 모듈을 캐나다 손 레이크 현장에 직접 이송·설치하여, 하루 약 600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생산 전 공정을 안정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여기서 ‘오일샌드(Oil Sands)’란 일반적인 액체 상태의 원유와 달리 모래, 점토, 물과 함께 끈적끈적한 타르 형태의 원유(비투멘)가 뒤섞여 있는 광물로, 상온에서는 흐르지 않아 특수한 분리 공법이 필수적이다. 비전통오일사업단이 활용하는 ‘ES-SAGD’ 기술은 지하 오일샌드 층에 뜨거운 고압 증기만을 주입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기술이다. 증기와 함께 기름을 효과적으로 녹이는 친환경 ‘솔벤트(Solvent, 유기용제)’를 혼합 주입함으로써 원유 회수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물을 끓이는 에너지를 아껴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고효율·친환경 플랜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국내 주요 기관을 비롯해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 관계자, 안도라 에너지, 아이코닉 리소시스 등 양국의 고위급 인사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무하마드 야신 알버타주 다문화부 차관은 “이번 현지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알버타주와 한국 간의 에너지 기술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프 치솜 안도라 에너지 대표이사 역시 “솔벤트 재활용 및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친화적 요소가 집약된 한국 연구진의 플랜트 기술에 깊은 신뢰를 보인다”고 말했다.

 

▲ 비전통오일사업단 캐나다 캘거리 현지 사무소 개소식에서 현판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전통오일사업단장인 장암 교수는 “이번 캘거리 현지 사무소 개소는 지난 4년간 우리 연구진이 축적한 원천 및 응용 연구개발 성과를 세계 최대 오일샌드 생산지인 캐나다 알버타주 현장에서 검증하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캐나다 현지 실증을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국산 플랜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증명하고, 국내 건설·플랜트 기업들이 해외 비전통오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주도하에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연구개발사업(R&D)으로, 사업단은 이번 캐나다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할 실제 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플랜트 기자재 및 기술의 상용화 판로 개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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